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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하는데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이 없어요.”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업체를 표방하고 있는 중소기업 A사 전략 담당 임원의 푸념이다. 최근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 컴퓨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직접 찾아가 영업 상담을 해보면 `스터디` 목적으로 부르는 것이 대부분이다. 사업으로 이어지더라도 기껏해야 검증 차원의 파일럿 프로젝트 수준에 그친다. 대기업처럼 자금력이 뒷받침되는 것도 아니어서 실제로 시장이 활성화될 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 근심만 는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제2의 디지털 혁명`으로 불리며 정보기술(IT)업계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미국에서는 일찌감치 `아마존웹서비스(AWS)` 같은 성공 사례가 나타났지만 한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한국 시장에 맞는 클라우드 사업전략과 지원정책을 조기에 마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국내기업과 해외기업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한국형(K)-클라우드 전략 마련이 시급한 이유다.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뛰어든 플레이어들의 고민을 들어보면 이는 여실히 드러난다.

앞서 언급한 A사처럼 자금력이 넉넉지 않은 중소기업은 규모의 논리에 밀려 이렇다 할 사업 한번 펼쳐보지 못하고 무대에서 퇴장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한다.

핵심 구현기술이 대부분 미국 등 해외에서 개발된 것이다 보니 국내 대기업조차 해외업체에 안방을 내주는 것 아니냐며 우려한다.

외국계 IT기업도 별반 다를 게 없다. 새로운 물건을 팔기 위한 `클라우드 마케팅`이라며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주변의 시각이 부담스럽다.

이들 모두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키워드를 선점하는 데만 주력했을 뿐 한국 시장 현실에 맞는 성공 전략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IT업계의 클라우드 전략은 고객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기보다는 일단 클라우드라는 가게를 열어놓고 고객에게 알아서 필요한 것을 고르라는 상황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차세대 핵심 기술로 떠올랐으니 이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만 높일 뿐 정작 고객의 목소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은행권의 IT기획팀 관계자는 “많은 IT업체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홍보하지만 무엇보다 안정성을 우선시하고 보수적인 성향을 띤 국내 은행만의 특수한 상황을 해결해주는 `상품`을 찾긴 힘들다”고 전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해외 사례를 학습하며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우리만의 고유한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을 만들어내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단순히 해외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벤치마킹하는 데 머물지 말고 한국 IT환경에 적합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발굴해야 한다. 해외에서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이니 국내 고객들도 반길 것이라는 착각은 버려야 한다.

외국계 기업 역시 최근의 클라우드 열풍을 한국 고객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단순히 해외 본사의 서비스를 국내 고객에게 판매하는 데 머물지 말고 해외에서 전해받은 서비스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한국 고객에게 전하는 도우미 역할을 해야 한다.

정부는 선언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는 범부처 차원의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정책을 구체화하는데 힘을 실어야 한다. 지난해 말 뒤늦게 범부처 협력체계를 구축하긴 했지만 아직은 정보 교류 수준일 뿐 실질적인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협력 사업은 찾아보기 힘들다.

더불어 보안, 안정성, 법 · 제도 정비 문제를 서둘러 해결해 클라우드 공급자와 사용자 모두 안심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세상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광대한 세상 속에 `K-클라우드`라는 새로운 깃발을 꽂을 수 있는지는 산업계와 정부의 노력에 달렸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한국형(K)-클라우드를 위한 7대 과제>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구축
공공 클라우드 선제 도입
해외 선진기술 도입 및 기술 개발 병행
법 · 제도 인프라 정비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
범정부 클라우드 지원체계 정비
모바일 · 보안 · 포털형 클라우드 등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발굴
Posted by 불펭

KT가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tuing) 시장에 뛰어든다. KT는 지난 3개월 전 클라우드 추진본부를 마련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동원, 개인과 기업 고객들을 겨냥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에 대한 전략을 마련해 왔다. 2011년까지 1200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핵심 솔루션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서정식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클라우드를 위한 인프라 시설인 데이터센터는 물론 네트워크 전문가와 핵심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 회사 등을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맞기고 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이겠다”고 전하고 “추진본부가 마련된 지 3개월 만에 이미 개인 대상의 서비스를 런칭했고, 연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도 오픈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고 밝혔다.

KT의 클라우드 전략은 개인과 기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인 대상의 경우 지난 6월 28일 소비자들의 다양한 데이터들을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저장, 동기화하는 유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까지 가입 고객은 5만명 가량이다. 또 오는 9월 사진 인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10월경에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도 내놓는다. 웹 오피스 전문 업체들과 협력도 진행하는 등 데이터저장과 활용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최근 개인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PCC)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포털과 통신사, 제조사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상황에서 KT도 이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

서정식 본부장은 2008년 IDC 자료를 인용하면서 “영상의 경우 편당 2004년 0.7GB의 용량이 HD, 3D 콘텐츠의 등장으로 2008년 25GB로 34배 늘어났다. 사진의 화소의 경우 2004년 600만에서 2008년 2천 400만 화소로 4배 이상 늘었다”면서 “방대하게 늘어나는 데이터들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와 기술 면에서 KT는 확실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막대한 인프라 투자는 대량 장비 도입과 오픈소스 기술과 같은 분야의 연구를 통해 독자 기술 확보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시장을 겨냥한 행보도 흥미롭다. KT는 오는 12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같은 IT인프라를 제공하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는 물론 DaaS(Database as a Service)도 출시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인다. 2011년 1분기에는 PaaS(Platform as a Service)도 선보이면서 다양한 솔루션 파트너들을 확보, 클라우드 생태계를 하나씩 채워나갈 방침이다.

기업 고객들을 겨냥한 첫번째 서비스는 유클라우드 프로가 된다. 기업들이 내부 데이터들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협업을 위해 공동 작업을 진행하면서 공유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으로 현재 30여개 고객사들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이 서비스는 이 달 말 선보인다.

하지만 올 12월 IaaS가 선보일 경우 KT의 IDC(Internet Datacenter) 기반 호스팅 사업은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해 KT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전화와 같은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먼저 대응하는 것만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클라우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도 경쟁자들이 움직이면 그만큼 마이너스다. 초기 단계에서 그런 부분이 없지는 않겠지만 오히려 시장을 선점해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KT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해 비용 효율적인 저렴한 서버와 상용 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적절히 결합해 사용하고, 향후 자체적인 기술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비용을 줄여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가 막대한 소프트웨어 투자와 개발이 필요한 상황과 관련해서 흥미를 끄는 대목은 지난 2009년 말 KT와 티맥스소프트가 합작한 KT이노츠의 역할이다.

KT 이노츠의 인력 반 이상이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고, PaaS도 이 회사에 개발한다. KT이노츠는 티맥스의 미들웨어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합작회사로 KT가 통신 분야에서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IT 솔루션 분야의 취약점을 보강하기 위해 티맥스와 조인트벤처로 만든 회사다. 이것과는 별개로 기술 내재화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의 고정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담 조직도 KT내 별도 마련한다. 핵심적인 파일 시스템의 경우 KTH를 통해 개발하는 등 외산 상용 소프트웨어의 의존도를 최대한 낮추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KT는 또‘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이하 CDC)’구 축을 통해 그린IT 실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는 10월 충남 천안시 목천읍에 들어설 CDC는 서버 집적도가 기존 IDC에 비해 50배 이상 개선될 예정이며, 전력효율도 2배 이상 높아져 탄소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센터는 기존 적외도위성과 통신하던 유휴 시설로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에 1500억원 가량이 투자되는데 비해 80억원 가량만 투자해서 신규 서비스를 위해 리모델링돼 탄생됐다. 이것 자체가 이미 경쟁사에 비해 훨씬 원가를 절감하는 요소라는 것.

KT의 한 관계자는 “랙 형태의 서버들을 기존 방식보다 훨씬 많이 한 렉에 장착할 수 있도록 전력 분야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하고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도 저렴하면서도 고성능 제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 시장의 경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력을 단행한 LG유플러스를 비롯해 대기업 산하 IT 서비스 업체들과의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과 기업 고객들을 겨냥한 KT의 본격적인 클라우드 시장 진출이 KT의 바람대로 개인 회원들의 확보와 신규 수익의 확대로 이어질지 아니면, 기존 수익을 상당히 잠식해 들어갈 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공룡 KT가 무서운 속도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뛰어들면서 해외 시장에 비해 더딘 행보를 보이던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얼마나 빨리 확산될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2010.08.05
http://www.bloter.net/wp-content/bloter_html/2010/08/36284.html

Posted by 불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달아오를수록, 필자는 신규 클라우드 공급업체는 물론이고 기존 업체들까지도 저지르고 있는 몇 가지 매우 심각한 실수가 눈에 띄고 있다. 클라우드 공급업체를 물색하고 있다면, 이런 실수를 경계하기 바란다.

 

API에 대한 관심 부족

공급업체가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또는 플랫폼 중 어떤 것을 공급하던 간에, 개개 클라우드는 API 액세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CRM 공급업체의 경우에는 신용 보고서에 대한 액세스부터 시작해서 인프라 공급업체의 경우에는 가상 서버의 제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해 API가 필수적이다. 심지어는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킹 공급업체들까지도 탁월한 API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바로 그런 것이 우리가 상호작용을 하는 방식이다.

 

불행하게도, API는 대개 사후약방문 정도이며, 클라우드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기능의 일부분 정도로만 존재한다. 심지어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향후에는, 제공하는 API에 따라 클라우드 공급업체가 특징 지워질 것이므로, 제대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통합 전략 부재

사실을 말하자면, 구내 시스템으로 다시 동기화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없다면, 기업들은 자사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사용자가 “통합”이란 “심각한” 말을 할 때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컨설팅을 약속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업체들은 미리 정의된 전략과 몇 가지 기술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이는 적절한 기술 공급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클라우드 간의 데이터 동기화뿐만 아니라 구내 데이터를 클라우드와 동기화하는 방법에 대해 확실한 계획이 있음을 의미한다.

 

서비스 장애 시의 방어적인 태도

때로 IT 시스템은 장애를 일으키며, 클라우드 컴퓨팅 공급업체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장애가 발생하면 쉬쉬하고 문제의 내막을 숨기거나 향후 문제의 재발을 피하기 위한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공급업체들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문제를 인정하고 문제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사용자들은 이해해 줄 것이다.

 

헷갈리는 SLA

필자는 변호사들이 작성한 것은 대번에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때 결코 다 읽을 수 없는 사용자 라이선스 계약도 마찬가지지만, 이런 SLA도 이해할 수 있도록 훨씬 더 쉬울 필요가 있다. 왜 평범한 말로 쓸 수는 없는 것일까?

 

제자리걸음인 표준화 작업

모두가 표준을 원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확실히 모든 사람들에게 표준화 작업을 하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보도자료는 작성하고 있는 것 같은데, 표준 채택작업을 실제로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연합체를 구성하거나 백서를 작성한다고 해서 표준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세부사항을 알아내야 할 필요가 있다. 사용자들이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에게 압력을 넣을 필요가 있다.  editor@idg.co.kr

Posted by 불펭

통신3사, 모바일 클라우드 `각축`

KTㆍLG유플러스 서비스 개시… SKT도 연말경 론칭 계획

Posted by 불펭

클라우드 컴퓨팅 날개 달다 (9ㆍ끝)

지난 5월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과 KT, 삼성SDS, 안철수연구소 등 기업 CEO들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CEO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법제도 개선과 함께 이용자 신뢰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보안ㆍ인증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시중 위원장은 산학연이 참여하는 법제연구반, 보안연구회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 인증체계와 보안침해 대응체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고, 정부의 지원책도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이 본격적으로 확산돼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기업 사용자들의 우려해소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빠른 활성화를 가로막을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서비스 안정성 △정보보안 △표준화로 요약할 수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서비스 안정성 우려에 대한 해소가 중요하다. 2008년 2월 아마존의 스토리지 컴퓨팅 서비스(S3)가 2시간 가량 중단되면서 많은 기업이 피해를 입었다. 사용자들은 이같은 사고가 언제라도 예고 없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

또 핵심 정보가 기업 외부에 저장되는데 대한 우려도 해소돼야 할 대상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핵심인 분산컴퓨팅과 가상화를 통해 자신의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고,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없다.

낮은 표준화 수준에 따른 서비스 종속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대부분의 클라우드 사업자는 자체적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 쉽지 않다. 클라우드 사업자에 종속될 우려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국내 법제도는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새로운 서비스인 만큼 이를 규정하는 법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장애에 따른 사용자 보상규정도 미흡하다. 또 기업정보 및 개인 사생활 보호를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가 미비한 것도 사실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관련법의 개정을 통한 임치제도의 적용, 서비스 중단시 사용자 보호, 보안 및 정보 유출에 따른 사용자 보호 등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의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전략' 보고서는 법제도 정비를 통해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간 서비스수준협약(SLA)과 피해보상을 위한 기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권한 남용 방지방안을 마련하고, 과금 및 정산 등에 필요한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IP 기반 네트워크의 보안 취약성 등을 감안해 보안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술적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서비스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품질평가 등 인증제도를 추진하는 한편, 정보의 집적으로 인한 `디지털 빅브러더'의 탄생으로 정보 악용의 위험성이 존재하므로 이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해 정부가 보증하는 보험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낮은 표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표준 권고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기업에 대해 법인세 감면과 같은 세제혜택을 적용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강동식기자 dskang@
Posted by 불펭

이호스트데이터센터(대표 김철민)는 최근 인텔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제공 파트너사인 캐나다 이노멀리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국내 서비스 판권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CEO 클라우드(가칭)'로 이름붙여진 이호스트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고객이 메모리, 하드웨어, 회선 등의 컴퓨팅 자원을 호스팅 사업자에게 신청 후 30일에서 최장 45일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컴퓨팅 자원을 관리자의 도움, 연계 없이 신속하고 탄력성 있게 필요한 만큼 구매 가능하며, 비가용 사용자 자원까지도 효율적으로 무한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 또 개별 컴퓨팅 자원의 사용량에 따른 비용 및 총비용이 고객에게 제공돼 가격 정책이 투명하고, 재설치 없이도 컴퓨팅 자원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이호스트데이터센터는 오는 10월 GEO 클라우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Posted by 불펭

http://flickr.com/photos/danielygo/1961982664/클라우드 컴퓨팅은 최근 뜨거운 감자입니다. IT 시장의 미래 먹거리로 이만큼 먹음직스러운 것이 없으니 여기저기서 호들갑이죠. 특히, B2C 사업자들인 구글과 MS 그리고 애플 등이 오래 전부터 클라우드 컴퓨팅을 준비해오고 있는만큼 더더욱 Cloud는 IT의 호재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이들 기업의 준비상에 대해 정리해본 자료입니다. 참고하세요.)
cloud.pdf

하지만, 일각에선 리처드 스톨만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일침도 있습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명 아래에 사용자들의 모든 DATA들을 Local이 아닌 WWW 서비스에 주어 버리면 그들의 통제 아래에서 살아가야만 한다는 문제 의식을 가진 분들도 상당하죠. 제 생각은 어떻냐구요?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겠습니까?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주어야 하는 것이 세상 이치죠. 다만, 하나를 줬는데 도둑놈 심보로 여러 개를 야금야금 가져가는 것이 문제겠죠.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SaaS, SOA, 유틸리티 컴퓨팅 모두 결국은 진정성이 핵심입니다.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의 마음을 얻었다면 그 마음을 다치지 않는 수준의 합리적인 BM을 만들어서 수익화를 모색해야겠죠. 그것이 과하게 되면 썰물 빠지듯이 사용자들은 사라질 것입니다. B2C BM의 핵심은 USER이기에 유저의 마음을 잃는 것은 곧 BM이 사라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Cloud Computing이 IT 서비스의 미래 비전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 비전을 현실화하는데 철통같은 보안과 도덕성 그리고 정교한 BM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Cloud Computing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WWW 플랫폼과 분산 컴퓨팅 플랫폼 기술의 확보 외에 보안 기술과 정교한 BM을 설계하는 전략가 그리고 내부의 도덕성을 진단,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불펭

2007년 인터넷의 핵심 키워드는 웹2.0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2008년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이 될까요? 현재까지는 cloud computing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의 CEO인 에릭 슈미츠는 연초부터 구글 플랫폼을 중심으로 하는 cloud computing에 대해 자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럼 cloud computing은 무엇일까요? 웹2.0이라는 용어가 처음 나왔을 때에도 RIA, 집단지성 등 수많은 정의와 모호함이 있었습니다. cloud computing도 마찬가지 입니다. wikipedia에는 cloud computing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Cloud computing is a new (circa late 2007) label for the subset of grid computing that includes utility computing and other approaches to the use of shared computing resources. Cloud computing is an alternative to having local servers or personal devices handling users' applications.



Grid computing, Utility computing, Distributed computing, SaaS(Software as a service), Network computing, 가상화 등에서 설명하고 있는 개념과도 비슷합니다. 그럼 cloud computing 이라는 용어가 이런 과거의 기술을 또 다른 미사어로 포장한 마케팅적인 단어일까요? 제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모든 개념을 포함하지만 조금은 다른 차원에서 접근이 필요한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칼럼에서 cloud computing을 플랫폼적인 관점에서 분석해보겠습니다. 플랫폼이라고 하는 것은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이 수행되는 하드웨어 구성과,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플랫폼입니다.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포토샵 프로그램 실행을 위해 인텔 또는 AMD CPU가 장착된 x86 계열의 하드웨어가 필요하고 그 위에 Windows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아래와 같은 그림이 되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플랫폼이 틀려지면 애플리케이션도 다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예로 Windows환경에서 수행되는 프로그램을 수정하지 않고 Linux나 MacOS에서는 수행시킬 수는 없습니다.
최근 몇년 동안 또 다른 개념의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몇년전부터 지속적으로 웹브라우저를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이 수행되는 플랫폼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미 몇개의 필수 프로그램은 웹브라우저 플랫폼 상에서 실행되고 있습니다. MS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하는 gmail, Word, Excel등과 같은 google office(아직은 데스크탑 환경 수준에 많이 못 미치지만) 등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loud computing은 웹브라우저를 플랫폼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시도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는 환경이 웹브라우저만 아니라 모든 디바이스로 확장될 뿐입니다. Network computing, ubiquitous computing 개념과 비슷합니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최종 사용자 입장에서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플랫폼은 웹브라우저 또는 다른 디바이스에서 제공하는 실행 환경이 됩니다. 하지만 그 프로그램을 만드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웹 프로그램과 마찬가지고 두 군데로 나누어집니다. 서버단에서 수행되는 부분과 사용자의 디바이스에서 수행되는 부분입니다. 사용자 디바이스에서의 플랫폼은 사용자 디바이스별로 제 각각일 것입니다. 물론 표준화된 브라우저를 탑재하면 동일한 플랫폼이 될 수도 있겠죠.
제가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서버 부분입니다. 브라우저에서 수행되는 포토샵, 워드, 엑셀, MP3 플레이어등 기존의 데스크탑 환경에서 수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을 웹 기반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어떤 운영환경을 구성할까요? 웹서버, 애플리케이션 서버(Tomcat, IIS), DB(Oracel, MySQL 등), 파일시스템(NAS, SAN 등), 개발언어(JAVA, .NET, PHP 등) 등 많은 고려 사항이 있습니다.
개발이 완료된 다음 사용자에게 delivery는 어떻게 할까요? 웹 기반이니까 사용자 디바이스에 직접 설치할 필요는 없지만 서버 측에 많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오피스 계열의 프로그램의 경우 전세계 모든 PC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게 됩니다. 어떤 경우는 몇몇 사용자들만 대상으로 할 수 있겠죠. 여기서 cloud computing의 필요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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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웹 기반(서버에서 수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수행하기 위한 운영 플랫폼을 cloud computing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웹 기반 오피스와 같은 제품을 사용자에게 delivery하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많은 스토리지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전 세계의 모든 회사원, 학생들로부터 문서 저장에 대한 요구와 철자검사 등과 같은 요청이 초당 수만/수십만 이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구축되어 있는 컴퓨팅 자원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cloud computing을 주장하는 회사들을 보면 이런 규모의 컴퓨팅을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MS, Google, Amazon, IBM 등입니다. 그 중에 Google이 가장 우수한 환경을 구성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Google은 이미 백만대 정도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많은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하는 사용자 또는 최대 규모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음 그림은 제가 생각하는 앞으로 다가올 컴퓨팅 플랫폼에 대한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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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 computing은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수많은 컴퓨터를 이용하여 거대한 스토리지와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Google의 경우 Google File System, Bigtable, Chubby, Map&Reduce 등을 통해 이런 인프라를 이미 구성하였으며 수십만 ~ 수백만대의 서버를 운영하는 노하우도 이미 축적된 상태입니다. 이런 것들이 바로 MS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현재 MS와 Google은 서로 비즈니스 영역이 틀리지만 싸우고, 견제하는 것도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MS가 Yahoo를 인수할려는 최근의 움직임도 최근 Yahoo가 Hadoop을 포함한 Google 인프라에 필적할 만한 것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 것입니다. wikipedia의 cloud computing에 대한 내용중 "See Also" 부분에는 다음과 같은 목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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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기업의 컴퓨팅 환경을 생각해 봅시다. Google 오피스를 사용하고 gmail을 이용하여 회사내의 기밀 문서를 보관, 전송할 수 있을까요? 물론 작은 기업은 충분히 그럴수 있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는 절대로 인터넷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그럼 기업 시장은 여전히 테스크탑 기반으로 남아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인터넷 기반 컴퓨팅 플랫폼이 기업내 인트라넷의 핵심 플랫폼으로 구성되고 그 위에 이미 인터넷에서 실행되도록 만들어진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들이 탑재되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말 그대로 기업 내부적으로 소규모 환경이 구성되는 것입니다. 기업은 자신들이 주로 사용하는 응용 애플리케이션이 최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플랫폼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것은 물론 일반 사용자도 동일합니다. 지금도 Linux 보다 Windows가 더 많이 사용되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죠. 그렇게 되면 어떤 플랫폼이 더 많은 응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느냐가 기업의 선택 조건이 됩니다. Google 플랫폼이나 미래의 MS가 내놓을 인터넷  컴퓨팅 플랫폼 중에서 고민하겠죠.
너무 이상적인 모습인가요? Google 오피스가 현재의 데스크탑 오피스 수준의 기능을 제공하고 구글이 오피스를 만드는데 사용된 많은 컴포넌트를 SDK 형태로 제공하고 Google 내의 기본 서비스들을 쉽게 다른 응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하는 그 순간이 바로 이런 컴퓨팅 환경이 일반화 되는 시기일 것입니다. Google은 이미 Android, Search API, Chart API, Gadget API, Calendar API, Map API , Web Toolkit, Album API 등 많은 API를 오픈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컴퓨팅 플랫폼 시장을 장악하는 회사가 결국은 살아남게 될 것이고 그 가운데 cloud computing 이라는 개념이 핵심 기술로 사용될 것이며 결국 MS와 Google의 양분하는 형태로 갈 것이라는 예상을 해 봅니다.


또 한번의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우리는 과거와 같이 아무런 준비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변화가 끝난 다음에 그 변화에 적응할려는 모습만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산업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이런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변화를 주도해야 합니다.

오랜만에 쓰는 긴 칼럼이라서 무척 힘드네요. 몇번 정리한다고 마음만 먹고 못하고 있었는데 제대로 정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cloud computing이라는 것이 아직 정의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다른 의견이 존재할 것입니다. 새로운 의견 많이 제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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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형준

Posted by 불펭